다쿠아즈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16년 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 故 서범구 씨를 떠올리는 배우 박원숙 모습이 나왔는데요. 



이날 박원숙 집에는 아들 친구들이 찾아왔는데 "16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의 친구, 선후배들이다. 아직까지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죠. 



또 "친구들을 만나면서도 아들 얘기를 한 번도 안 했다. 그런데 지난번에 만났을 때 아들 얘기가 나왔다. 나도 이제는 좀 편안해졌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네요.




박원숙 아들의 친구들이 51세라는 말에 "벌써 그렇게 됐느냐. 아들 범구는 일찍 떠나서 그런지 아직도 30대 모습으로 남아있다"고 말하기도 했네요. 



또 아들이 21세 되던 해에 재혼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때 무슨 정신으로 재혼을 결심했는지 모르겠다. 참 철없는 엄마였고, 속 깊은 아들이었다"고 돌아보기도 했죠.




그러면서 "지금도 아들의 산소에 안 간다. 그냥 이대로 잊어버리려고 노력했는데 쉽지 않다”고 털어놓기도 했죠.



탤런트 박원숙은 1970년 MBC 2기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1973년 코카콜라 CF 모델로 주목을 받았죠.



이후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 임신을 하게 됐고, 데뷔 전 공채 시험에서 한 번 고배를 마시기도 했죠.




특히 두 번째 도전에서 300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하면서 연기자로 데뷔했ㅅ븬다. 이후 활발히 활동을 하다 1981년 남편과 이혼을 하게 됐는데요.



남편과 이혼이유는 경제적인 문제라고 하며, 혼자 3년을 살다 전남편과 재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다시 이혼을 선택하고 아들을 홀로 키웠다네요.




1989년 아르헨티나에서 사업을 하는 A 씨와 재혼을 했지만, 1995년 다시 이혼을 하게 됐는데 당시 박원숙 명의를 빌려써 부도를 내거나 재산을 탕진했다고 하네요.



박원숙은 아들의 아내 며느리가 재혼하게되면서 하나 뿐인 손녀와도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집은 경남 남해군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