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섭 아들 이채운 아버지 부인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작곡가 이호섭의 이야기가 나와 아들과 어머니를 공개했는데요.
이날 이호섭은 “그동안 집을 공개한 적이 없다. 이번에 아내의 허락을 받아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죠. 거실에 침대가 나와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일을 하다보면 늦게까지 할때가 많아서, 아내가 방해되지 않게 밖에서 나와 잔다고 말하기도 했네요.
부엌에 대해서는 금남의 구역이라며, 아내와 살림을 잘하는 작은 아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고 말하기도 했네요. 여기는 아내의 성격이 묻어나는 듯 깔끔함이 돋보였죠. 이호섭 아들 중 한명은 작곡가 겸 가수 이채운이라고 하죠.
또한 이호섭은 과거 어머니의 바람대로 17, 18회 사법시험에 응시했지만 집안의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됐다고 하는데요. 숙부가 사법시험을 친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르더니 호적부에 빨간 줄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네요.
당시 숙부가 ‘너는 사시 합격해도 임용이 안 된다. 하지 마라’라고 했는데요. 이유는 좌익 활동에 연루돼 6.25전쟁에 사망하신 아버지 때문에 당시 연좌제로 인해 사법 시험에 합격해도 임용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네요.
이에 이호섭은 판사가 아닌 꿈이었던 음악 활동에 도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이날 트로트가수 설운도를 만났는데요. 설운도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가장 어려웠을 때 힘이 돼 줬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호형호제하며 가수와 작사가로 함께 작업을 하게 됐다고 하네요.
또한 이호섭 두 아들은 2007년 더 칸이라는 그룹을 결성한 후 트로트 앨범을 냈었다고 하는데요. 최근 이호섭은 ‘아침마당’에 출연했었는데, 올해 나이는 61살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