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사별고백 병명 딸
안녕하세요. 오늘은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 김민우가 합류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지난주 불청에서 ‘시청자가 보고 싶은 친구’로 찾아갔던 가수 김민우가 새 친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는 1990년 '사랑일뿐야'로 데뷔했으며, 첫 앨범으로 가요 프로그램 5주 연속 1위로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후 '입영열차 안에서'를 부르며 활동 3개월만에 돌연 군 입대를 선언하기도 했었는데요.
지금은 11살 딸을 둔 아빠이자 자동차 수입차 딜러가 됐다고 합니다.
김민우는 이날 출연해 "과거 가수였지만 회사에서는 그냥 김 부장님으로 통한다"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죠.
특히 가수에서 수입차 딜러로 직종을 전환하게 된 사연도 공개했는데요. 군 제대 후 계속 가수활동을 하면서 거금의 대출을 받아 녹음실을 냈는데,같은 지하에 세를 들어 사시던 분이 조울증으로 LPG 가스를 터뜨리고 돌아가시면서 녹음실까지 같이 터지게 돼싸독 합니다.
이후 모든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고, 당시 화재 보험을 들지 않아 빚더미를 떠안게 되면서 가수의 꿈을 포기하고, 지금의 직업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후배의 권유로 이 회사에 지원한 것이라고 하네요.
내성적이었던 김민우는 영업사원으로 일하면서 초기 적응을 하는데 힘들었다고 하는데, 그때 용기를 준 사람이 ‘부활의 김태원’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영업사원으로 안부를 전할 겸 전화를 걸은 김민우에게 김태원은 '제가 지금 차 살 형편이 안된다 저 중고차 타고 있다'고 답하면서, 그 일이 힘들어도 10년 이상 했으면 좋겠고 자신도 성공해서 차를 사고 싶다고 약속했다고 합니다. 이후 재작년에 아버님에게 효도하면서 약속을 지켰다고 말하기도 했네요.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학 시절 카페에서 DJ, 바텐더, 홀서빙 등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 카페에서 김완선, 이문세 선배, 김종찬 형님, 원미연 누나 등이 참여한 송창의 PD 생일 파티가 열렸다. 이때 송창의 PD가 ‘까치 머리 노래 한번 해봐’ 라고 해서 김현식 선배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불렀다. 그 노래를 부른 후 매니저가 연락처를 물었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딸은 음악을 좋아한다과 말하며, 가수를 하고 싶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찬성할 예정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아내 사별에 대해서 얘기하기도 했는데, 8년을 함께한 아내가 희소병으로 사망했다고 전했죠.
전부인과는 6살 나이차이가 났다고 합니다.